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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 대통령, 'SNS 정치'로 국민 갈라치기…통상 위기엔 무사안일"

  • 등록: 2026.02.22 오전 11:10

국민의힘이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통상 외교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22일 지적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이날 SNS를 통해 "이번 판결은 단순한 법적 해석을 넘어, 국제 정세의 흐름조차 읽지 못한 채 국익을 통째로 내던진 이재명 정부의 아마추어 외교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경고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정부는 3,5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대미 투자 보따리를 서둘러 풀었다"며 "안보와 통상을 연계한 중대한 합의를 추진하면서 야당을 철저히 배제하고, 국회 비준 절차조차 외면한 채 ‘밀실’에서 모든 것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상황이 이토록 엄중함에도 국정 최고 책임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설익은 ‘SNS 정치’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야당 공격에는 열을 올리더니, 정작 국가의 명운이 걸린 대외 위기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내 정쟁엔 속도전, 통상 위기엔 무사안일"이라며 "이제라도 야당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실질적인 ‘플랜 B’를 가동해 무너진 통상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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