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sns 글을 또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님, 밤늦게 또 엑스(X, 구 트위터)에 올린 '기적의 억지'를 보았다"며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가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몽땅 차지해서가 아니라, 이 정권의 대출 규제로 무주택자들의 팔다리가 묶여있기 때문"이라며 "집을 사기보다 전세, 월세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려는 청년세대도 많고 유학, 단기 발령 등 임대로 살아야하는 형편도 있다. 다주택자가 모두 집을 내놓으면 이들은 누구에게 집을 빌려야 하느냐"고 했다.
장 대표는 "외국인에게 우리 국토를 쇼핑할 레드카펫을 깔아준 장본인이 바로 대통령"이라며 "취임 1년도 안되어서 집값이 8.98% 폭등하고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들이 물만 먹고 16년을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자신의 절벽'이 세워지고 있다"며 "본인 아파트는 50억 로또로 만들어놓고 지방의 낡은 집을 지키는 서민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며, 세금이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는 위선은 그 자체로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주택 임대는 공공이 맡아야 한다는 고집은 결국 국민의 자산 형성을 막고 국가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통제 경제' 선언이자 국민을 평생 정부의 월세 세입자로 가두려는 가스라이팅"이라며 "'동물농장'의 나폴레옹처럼 '모든 동물이 평등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나'는 기적의 논리로 국민을 울타리에 가두려하지 말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밤 엑스(X, 구 트위터)에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의 논평 기사를 언급하며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집을 팔면 전월세 공급도 줄겠지만 그만큼 무주택자, 즉 전월세 수요도 줄어든다"며 "주택 매매시장에 매물이 증가해 집값이 안정되고 그에 따라 전월세도 안정된다는 것이 훨씬 더 논리적"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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