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원 자격 논란' 잇단 내홍…오세훈 "장동혁 발언, 국민 생각과 괴리"
등록: 2026.02.22 오후 19:16
수정: 2026.02.22 오후 19:58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사실상 거부한 걸 두고 불거진 내홍이 일부 지방선거 공천관리 위원들의 자격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공관위원에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이 포함된 데 이어 이번에는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도왔던 인사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의 발언이 "국민 생각과 괴리돼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한계인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김보람 공관위원이 2022년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민주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사까지 우리 당 공천을 좌우하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황수림 공관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1심 재판에 변호사로 참여했다고 밝힌 데 이어 또다시 공관위원의 이력 문제를 지적한 것입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소신에 따라 당적을 옮겨 더 큰 역할을 해온 사례들이 적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 20일)
"청년이 앞에 서고, 현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중장년 세대가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정치 구조를 만듭시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판결 이후 장동혁 대표가 내놓은 입장 발표를 두고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 콘서트를 열고 5선 도전을 공식화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가 이른바 '절윤'을 거부한 게 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이번 당 지도부의 의견 표명, 입장 표명이 많은 국민들의 보편적인 생각과는 매우 괴리돼 있는…."
반면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이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당권파가 중심인 당협위원장 71명은 "장동혁 대표의 정당성을 흔드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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