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또 '독도의 날' 강행한 일본 "한국이 불법 점거 중"…외교부, 강력 항의

  • 등록: 2026.02.22 오후 19:23

  • 수정: 2026.02.22 오후 20:30

[앵커]
그런가 하면 일본은 독도의 날, 일본명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올해도 강행했습니다. 독도를 일본 행정구역에 편입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건데, 우리 정부는 강력 항의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입니다.

갖가지 자료를 동원해 독도, 일본명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
"일본해(동해)에 위치한 다케시마(독도)는 17세기에 일본 영토가 됐습니다."

이런 주장은 오늘 오후 일본 시마네현 주최로 열린 '독도의 날' 행사에서도 되풀이됐습니다.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은 이 자리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한국의 불법 점거를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산케이 신문도 한국이 독도를 일본에 돌려줘야 한다며 장단을 맞췄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하고 행사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마쓰오 히로타카 /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한일 관계 악화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 안 하십니까?}" "……. "

또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독도를 일방적으로 편입한 뒤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턴 일본 정부도 행사에 고위급인 정무관을 파견해 왔습니다.

앞서 극우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장관급 파견을 언급했지만 한일 관계를 고려해 관행대로 정무관을 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지방 소도시에서 시작한 독도의 날 행사가 이제는 일본 내에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데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