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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대표 "관세 위법 판결, 미중 정상회담 영향 없어…협상 수단 충분"
등록: 2026.02.23 오전 06:23
수정: 2026.02.23 오전 06:57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이 다음 달 말에서 4월 초 사이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당 판결로 미국의 대중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질문에 “4월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2018년부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 왔고 현재 평균 관세율은 약 40% 수준”이라며 “필요하다면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수단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은 중국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 내 대두 농가와 항공기·의료기기 수출 기업, 그리고 중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물품을 수입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어 대표는 정상회담 목표에 대해 “중국이 약속한 구매를 계속 이행하는지, 희토류 공급을 유지하는지 등 합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안정성 유지와 합의 이행 점검, 그리고 미래 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정책을 둘러싼 사법 판단 이후에도 미중 협상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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