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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불 계속 "국가소방동원령"…고성 산불은 초진

  • 등록: 2026.02.23 오전 07:32

  • 수정: 2026.02.23 오전 07:41

[앵커]
건조한 날씨에 거센 바람까지 불면서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에선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며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됐고, 강원 고성과 충북 단양 등에서도 산불이 났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황재영 기자, 먼저 경남 산불,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21일 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어젯밤 11시 14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소방력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어제 오후 한때 진화율이 70%에 육박했지만, 순간 최대 초속 11m가 넘는 강풍이 부는 데다가 건조한 날씨 탓에 현재는 30%대로 다시 떨어진 상탭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1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고, 인근 주민 167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차량 100여 대와 인력 6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강해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강원 고성 등 또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들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거센 바람 탓에 불이 빠르게 확산되자 소방당국은 한 시간여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다행히 약 1시간 50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엔 충북 단양군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5시간 넘게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새벽 0시 25분쯤 경북 영덕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는데 소방당국은 약 3시간 4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회부에서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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