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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룰라 대통령 방한에 "나의 영원한 동지, 내 인생 역정과 너무도 닮아"

  • 등록: 2026.02.23 오전 11:27

  • 수정: 2026.02.23 오전 11:29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에서 어린이 환영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에서 어린이 환영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나의 영원한 동지인 룰라 대통령님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존경하는 룰라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온 국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룰라 대통령에 대해 "소년노동자 출신으로, 민주주의가 사회 경제 발전에 가장 유용한 도구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며 "민주주의 파괴와 함께 형극의 길을 잠시 걸었으나, 위대한 브라질 국민들과 함께 강건하게 부활해 이제는 브라질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삶과 정치에서 한발 앞서가신 대통령님의 길이 나의 인생 역정과 너무도 닮았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소년공 출신으로, 룰라 대통령은 1974년 프레스 조작공으로 일하던 중 새끼손가락과 손바닥 일부가 잘려나가는 재해를, 이 대통령은 1977년 대양실업에서 일하던 당시 프레스에 놀려 팔이 굽는 장애를 입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님의 그 올바름과 치열함, 불굴의 도전과 용기로 브라질이 크게 융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길이 남을 룰라 대통령님의 삶과 투쟁, 성취를 응원한다"고 했다.

이날 환영 메시지는 브라질 공식 언어인 포르투갈어와 병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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