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정황을 눈치채고 신고해 수천만 원대 피해를 막은 남성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경찰은 30대 남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9일 포천시 한 커피숍에서 손님 2명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했다.
당시 대화에선 "주식투자금" "현금을 확인시켜 줄 수 있나" 등의 내용이 오갔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금 다발을 한 남성에게 전달하려는 상황이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남성은 조용히 카페를 빠져나와 "보이스피싱이 확실해 보인다" "수거책이 피해자와 이야기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거책을 붙잡았다.
피해자는 6000만 원을 건네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한 남성은 "예전 보이스피싱 피해 경험이 있어 이들의 수법을 바로 알아챘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걱정돼 곧바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용의자는 지난 2024년 취업 알선을 미끼로 한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겪어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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