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그룹이 전라북도 새만금 부지에 1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일부 정치인들이 반도체 공장을 새만금으로 옮겨와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로 그동안 애물단지 취급받았던 새만금이 한층 활력을 띨 전망입니다.
장동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차가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텃밭으로 새만금을 선택했습니다.
총 10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과 수소, 로봇 등 신사업 복합 단지를 건설한다는 구상입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자율주행 차량과 피지컬AI 기반 로봇의 개발과 운용에 필수적인 AI 데이터센터 구축입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지난해 11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서남 해안권에 수전해 플랜트를 건설해서 미래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소-AI 시티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아틀라스로 각광받은 현대차 로봇 분야 생산시설과, 태양광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친환경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시설도 함께 들어설 전망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나 이런 부분들은 전기 에너지가 두세 배 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면 가장 안정성 있게..."
최근 정치권에선 경기도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청와대가 직접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새만금에 입주해 있는 이차전지 기업들에 더해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 그동안 애물단지 취급받았던 새만금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이번주 중 정부와 함께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