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 105명 모인 '李 공소취소 모임' 출범…野 "한마디로 미친 짓"
등록: 2026.02.23 오후 21:37
수정: 2026.02.23 오후 21:44
[앵커]
오늘 국회에선 민주당내 최대 규모인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국회의원 모임'이 발족했습니다. 유시민 작가 같은 친여 인사들이 거칠게 비판했지만, 100명 넘게 참여해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권 지지층이 상당히 빨리 갈라지고 있다는데, 고희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치검찰 아웃! 조작기소 아웃!"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명분으로 내건 '공소취소모임'에는 민주당 의원 3분의 2에 달하는 10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청래 대표 직속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TF'가 이미 운영되고 있고, 유시민 작가도 "이상한 모임"이라고 지적했지만, 예정대로 출범식이 열린 겁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단순히 특정인을 구제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사법정의를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의원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해당 모임이 친명계의 '세 과시' 아니냔 해석도 여전합니다.
실제 출범식에선 한 지지자가 정청래 대표 제명을 요구하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제2의 윤석열이야 정청래는. 정청래를 제명하라!"
지지층 분화도 가속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인 '재명이네마을'이 정 대표와 특검 후보 추천 논란을 일으킨 이성윤 최고위원을 투표를 통해 강제 탈퇴시켰는데, 정 대표 지지 성향인 '딴지일보 게시판'에선 이를 비판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을 출범한 민주당을 향해 "이 대통령만 바라볼 게 아니라 국민도 보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여권의 대부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한 마디로 '미친짓'입니다."
곽규택 의원은 '광인모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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