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멕시코 마약 조직 두목이 - 미국과 멕시코의 공조로 제거됐는데, 이에 분노한 마약 카르텔들이 보복 공격에 나서 멕시코 전역이 시달리고 있습니다. 차량에 불을 질러 도로를 막고 도시 기능까지 마비시켰는데, 치안 불안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악랄한 마약 조직을 이끌고 있는 두목 오세게라를 멕시코 정부가 군사 작전으로 사살하자 분노한 카르텔이 보복 공격을 한 겁니다.
CNN 기자
"무장 단체들이 주요 고속도로를 차단하고, 운전자들을 차량에서 내리게 한 후 트럭과 버스에 불을 질러 도로를 막고 도시 전체를 마비시켰습니다."
치안 불안이 멕시코 전역으로 번지자 각국 대사관들은 멕시코에 체류중인 자국민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고 일부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이번 군사작전이 벌어진 할리스코주는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북중미 월드컵이 예정된 도십니다.
마리아 두란 / 과나후아토주 주민
"지금 우리는 두려워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외출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꼭 필요할 때만 외출해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경을 넘는 마약 카르텔을 막기 위해 멕시코 지상 공격을 거론한 직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작전으로, 1990년대부터 마약 밀매 활동을 벌여온 오세게라는 멕시코 수배 명단 최상단에 올라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상금 217억 원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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