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 헌금 수수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됩니다. 경찰은 이번주 후반, 김병기 의원에게도 소환 통보했는데요, 의혹 제기 석달만의 첫 조사입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선우 의원.
강선우 / 무소속 의원 (지난 3일)
"(영장 청구되면 불체포 특권 포기하실 의향 있습니까?)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강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이 이뤄집니다.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이 가운데 절반이 찬성하면 법원은 강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앞서 강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1억 원은 정치생명을,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없다"는 입장의 글을 보냈습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당론을 정하지 않고 각 의원의 판단에 맡길 방침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26일과 27일 김병기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 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현금 1000만 원과 2000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단 의혹을 받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의원 (지난달 19일)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자료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충실히 조사를 받고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해서..."
이 밖에도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차남 편입 청탁 의혹 등 확인해야 할 의혹에만 13개에 달합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의혹이 다수 제기된 만큼 고강도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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