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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법개정안' 오늘 표결…野 무제한 토론

  • 등록: 2026.02.25 오전 07:32

  • 수정: 2026.02.25 오전 07:39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담은 '3차 상법개정안'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를 강제 종료하고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단 입장입니다. 국회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장윤정 기자, 현재까지도 무제한 토론이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시작된 국회 무제한 토론은 15시간 넘게 진행중입니다.

지금은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이 일곱번째 주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기업이 새로 취득한 자사주를 1년 내 의무적으로 소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앞서 찬성 토론에 나선 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기업들의 편법적 지배구조를 바로잡기만 해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대토론에 나선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기업을 규제로 옥죄는 것이 약자를 위한 정치라는 착각이 일자리와 임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토론 시작 24시간 뒤인 오후 4시쯤 무제한 토론을 표결로 종결시킨 뒤 법안을 처리할 방침인데요, 이후 곧이어 '법 왜곡죄'가 본회의에 상정되고 국민의힘은 다시 무제한 토론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3대 사법개혁 법안과 전남·광주행정통합법 등 총 8개 법안을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처리하겠단 방침이어서 무제한토론은 최장 7박 8일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사법부 독립이라고 적힌 근조 리본을 달고 무제한 토론에 나섰고 이번주 예정된 상임위도 전면 거부하기로 해 국회는 당분간 극한대치 국면에 놓일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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