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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이브 보러 와라"…'가짜 방송' 미끼로 2시간 만 600만 원 턴 스캠 수사
등록: 2026.02.25 오전 10:00
수정: 2026.02.25 오전 10:11
SNS에서 연애를 해줄 것 같이 접근한 뒤 가짜 라이브방송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수백만 원을 뜯어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오늘)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5일 30대 여성 A 씨로부터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가해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SNS를 통해 남성의 이름을 가진 가해자 B 씨와 채팅을 시작했다.
B 씨는 일상 대화를 이어가며 A 씨와 호감을 쌓은 뒤 "곧 라이브방송을 한다"며 외부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했다.
해당 사이트는 노래를 부르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플랫폼처럼 꾸며져 있었고, 회원 가입과 캐시 충전 기능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시청권은 내가 사주겠다"며 A 씨 계좌로 소액을 먼저 송금해 신뢰를 쌓았다.
이후 B 씨는 "결제 오류가 났다"거나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접 시청권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이후에 대출까지 권유하며 추가 결제를 요구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A 씨는 약 2시간 만에 600만 원 상당을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해자가 해외 서버를 둔 가짜 플랫폼을 활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흐름과 계좌 명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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