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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첫 소환…차남도 13시간 조사

  • 등록: 2026.02.26 오전 07:36

[앵커]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을 받는 김병기 의원이 오늘 경찰에 출석합니다. 관련 수사가 이뤄진지 두 달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소환되는건데, 경찰은 오늘과 내일 이틀 간 김 의원의 13가지 혐의 전부를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유하 기자, 김 의원은 아직 도착 전 입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을 김병기 의원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잠시 뒤 도착할 예정이어서 통제선과 포토라인이 설치된 채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김 의원 차남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3시간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 차남은 김 의원의 청탁으로 숭실대에 편입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취업했단 의혹을 받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 차남을 소환하기 전인 그제 빗썸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는데, 김 의원 차남은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역구인 동작구 구의원들로부터 공천헌금 3000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 동작구의회 의장단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대한항공 특혜 의혹 등 모두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찰이 수사에 나선 뒤 김 의원 배우자와 동작구의회 부의장 등 주변 인물들은 불러 조사했지만, 정작 김 의원은 한 번도 소환하지 않아 늑장 수사 비판이 일었습니다.

김 의원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오고 있지만, 경찰은 집중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찰청에서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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