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소총 쏘는 13살 김주애 '단독샷' 공개…김여정은 '총무부장'으로 당 실무 장악
등록: 2026.02.28 오후 19:26
수정: 2026.02.28 오후 19:37
[앵커]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저격수용 소총을 쏘는 장면이 북한 대중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사진과 영상에 김주애가 단독으로 등장하는 모습, 상당히 이례적으로, '후계 내정' 단계라는 분석에 더 힘이 실리는 대목인데요.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은 총무부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런 행보 뒤에 숨은 의미 이채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선물한 신형 저격 소총을 시험하기 위해 당 간부들이 사격장에 모여듭니다.
김여정과 현송월 등이 저격총을 발사하는데,
"탕 탕"
13살 김주애가 능숙하게 소총을 조작해 조준 사격을 하는 모습이 사진과 영상에 단독으로 잡힙니다.
사실상 후계 수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다루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차기 지도자로서의 군사적 자질을 대내외에"
앞서 김정은도 집권 2년 전인 2009년, 후계자 단계 때부터 "세 살 때부터 총을 잡고 3초 안에 10발을 다 명중"시킨 인물로 영웅화됐습니다.
조선중앙TV 기록영화 (2012년)
"(김정은은) '총대'로 백두산 혁명 일가의 혈통을 이어가시는 것을 역사적 사명으로 강조하셨기에.."
간부 대상 강연에선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언급도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강연자
"특히, 지금 당 안에서 세대교체가 많이 이루어지고…"
이런 가운데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은 후계 작업과 당의 실무를 총괄하는 '총무부장'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표면 상으론 장관급이지만, 내부 사찰과 자금 관리 등 막강한 권한을 휘둘렀던 과거 장성택 당 행정부장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