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타종행사가 열렸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보신각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9인과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총 12명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함께 외치는 독립의 함성'을 주제로한 타종행사를 진행했다.
타종식은 12명 인사가 3개 조로 나뉘어, 한 조 당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타종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활발한 항일투쟁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 씨, 의병 집안 출신으로 1919년 3.1운동 당시 강원도 지역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권기수 선생의 손주 권오철 씨 등이 참석했다. 권중효, 김경윤, 김수완, 장홍진, 임재혁, 주남수, 한도련 선생 등 일제강점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항일 활동을 펼친 총 9인의 애국지사 후손도 함께했다.
또한 오늘 행사에는 3.1운동 논의가 시작된 장소로 알려진 중앙고의 최현서 학생이 사회를 맡고, 제24회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인 이화여고 홍윤진 학생이 선배 유관순 열사에게 보내는 '후배의 편지’를 낭독하는 등 고교 재학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타종에 맞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 씨와 신현준 씨의 참여로 '기미독립선언서'가 낭독됐고, 이후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삼일절 노래'를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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