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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일말의 양심 있다면 '3대 악법' 거부권 행사해야"

  • 등록: 2026.03.02 오후 14:58

  • 수정: 2026.03.02 오후 15:0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처리한 '사법개혁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3대 악법 모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그것이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 수호 책무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 사법부는 완전히 정권의 발 아래에 놓였다"며 "1919년 3월 1일이 조국 독립의 서막이었다면, 2026년 3월 1일은 대한민국 헌정 종말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법 3대 악법을 발의하고 찬성한 국회의원 모두의 이름이 우리 역사에 길이길이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본인들 감옥 안 가기 위해 온 국민을 사법 파괴의 희생양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권무죄 무권유죄'가 현실이 되고, 힘없는 국민들은 소송의 무한 지옥에서 고통받게 될 것"이라며 "이럴 바에야 차라리 '이재명 무죄법'을 만드는 것이 그나마 국민에게 피해가 덜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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