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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법파괴 3법 거부하라" 靑 도보행진…범여 "조희대 사퇴·탄핵" 압박

  • 등록: 2026.03.03 오후 21:28

  • 수정: 2026.03.03 오후 21:30

[앵커]
국민의힘은 사법 3법 통과에 항의하며 장외 투쟁을 벌였습니다. 청와대까지 침묵 행진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범여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 사법부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 내용은 김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100여명이 국회 앞 계단에 모여, '사법 3법' 규탄 구호를 외칩니다.

"삼권분립 파괴 당장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장동혁 대표는 사법 3법이 "이재명 정부가 독재로 가는 마지막 열쇠"라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다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끝까지 싸우고 또 싸워서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법치를 지켜낼 것입니다."

출정식을 마친 야당 의원들은 검은 마스크를 쓰고 침묵 행진에 나섰습니다.

여의도에서 마포,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3시간 동안 10km 구간을 걸으며 여론에 직접 호소한 겁니다.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에 나선 건 지난해 9월 '야당 탄압 규탄' 집회를 벌인지 반년여 만입니다.

청와대 앞 분수대에 도착한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 3개 법안만큼은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해주길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다만 청와대에서 규탄 행사장을 찾은 참모는 없었습니다.

반면, 범여권에선 추미애 법사위원장 등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거취 정리를 요구하는 등 사법부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1라디오 전격시사)
"스스로 자진 사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내일 조 대법원장 탄핵안 공청회를 열 계획인데, 이성윤 최고위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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