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수교 77주년'에 필리핀 국빈 방문…'바탄 원전' 재가동 협력 기대감
등록: 2026.03.03 오후 21:37
수정: 2026.03.03 오후 21:38
[앵커]
싱가포르에 이어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수교 77주년을 맞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원전과 방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동행 취재 중인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리핀 말라카냥궁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부부가 맞습니다.
21발의 예포와 함께 애국가가 연주됩니다.
"펑! 펑!"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에 만난 두 정상은 급변하는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
"상호 이익이 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자 협력을 발전 시켜왔음을 공감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확대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방산과 조선, 원전 분야 등에서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984년 완공 이후 40년 넘게 멈춰 있는 필리핀 바탄 원전 재가동 사업과 신규 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필리핀 바탄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결과 및 '신규 원전 사업 도입 협력 MOU'를 기초로, 양국은 최적의 원전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또 한국이 첨단 시설, 필리핀이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를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린 오늘, 3월 3일은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를 맺은지 정확히 77주년 되는 날입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그동안 이어온 경제적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마닐라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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