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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남준, 계양서 나란히 '북콘서트'…野, '징계정국' 또 전운

  • 등록: 2026.03.03 오후 21:39

  • 수정: 2026.03.03 오후 21:43

[앵커]
6월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끄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죠. '인천 계양을' 입니다. 이곳에서만 5선을 지낸 송영길 전 대표와 이 대통령 '복심'으로 알려진 김남준 전 대변인이 이틀새 나란히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누가 공천장을 받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또다시 징계정치로 내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박수를 받으며 단상 위로 올라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무죄를 확정 받고 복당한 지 나흘 만에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겁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조국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시점에 조금이라도 내가 이재명 정부에 하나 더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이러한 자세로…."

어제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불과 2km 떨어진 곳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김남준 / 전 청와대 대변인(어제)
"제가 한 정치인(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 시간들입니다. 책 속에도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후엔 지방선거 후보군 중 '찐명'으로 꼽히는 박찬대, 한준호 의원과 만찬도 함께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에 '전략 공천'을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사실상 '양보'했던 송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 전 대변인 중 누가 인천 계양을 공천장을 받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이른바 '뉴이재명'과 '친정청래'로 갈라지는 상황이라 정 대표로선 고심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도권 주요 격전지 후보군이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국민의힘 당권파 원외위원장들이 한동훈 전 대표 대구 일정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 등 8명을 윤리위에 제소하며, 또 다시 징계 정국에 불이 붙는 형국입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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