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노리는 류지현호가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완승하며 예열을 마쳤습니다. 김도영과 안현민의 '쌍포'가 타선을 이끌었는데. 한국계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사 만루 기회, 박동원의 적시타로 물꼬를 트고 김주원의 땅볼로 두 점을 먼저 얻습니다.
여기에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김도영의 '스리런'이 터졌습니다.
어제 한신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손맛을 봤습니다.
거포 안현민도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립니다.
마운드에선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이닝을 틀어막았습니다.
더닝은 빅리그에서 통산 28승을 거둔 투수로, 지난시즌에는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꿨지만 단기전인 WBC에선 충분히 선발 자원으로 쓸 수 있습니다.
불펜은 아쉬웠습니다.
4회 두 번째 투수 송승기가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데 이어 고우석도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습니다.
한국계 위트컴이 솔로포로 다시 달아나자, 오릭스는 8회 2점을 내며 쫓아왔습니다.
하지만 안현민이 9회 솔로포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습니다.
홈런 3개를 앞세운 대한민국이 8-5 승리를 거뒀습니다.
3년 전 WBC 대회 전 오릭스 1.5군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17년 만의 2라운드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연습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뒀습니다.
예열을 마친 류지현호는 오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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