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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기자단 만찬 참석키로…"나를 역대최고로 인정해서"

  • 등록: 2026.03.03 오후 20:31

  • 수정: 2026.03.03 오후 20: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REUTERS=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REUTERS=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리는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WHCA가 올해 만찬의 주빈이 되어달라고 아주 정중하게 요청해왔다"면서 백악관 기자단 만찬 참석 의사를 밝혔다.

그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또 출입기자들이 이제 내가 진정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이며 많은 이들의 말처럼 역대 최고(G.O.A.T)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기에 초대 수락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신이 역대 최고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쓴 표현인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준말이다.

백악관 기자단 만찬은 수정헌법 제1조, 즉 표현의 자유를 기념하는 연례 행사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4년 동안 이 행사에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고, 지난해 2기 취임 직후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언론을 “국민의 적”이라고 비판하고 언론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어온 만큼, 이번 참석 결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정·재계 사교 모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WHCA 회장인 웨이지아 장 CBS 뉴스 기자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초대를 수락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그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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