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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80대 운전자 '급가속'에 70대 중상…"시민들이 차량 들어 구조"

  • 등록: 2026.03.04 오후 21:30

  • 수정: 2026.03.04 오후 21:32

[앵커]
서울 강서구의 한 시장에서 80대가 몰던 차가 갑자기 후진하면서 지나가던 시민을 덮쳤습니다. 피해자는 차에 깔려서 크게 다쳤는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차를 들어올려서 구조했습니다.

이나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골목으로 경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잠시 후 보행자가 골목을 지나가는 순간 갑자기 후진한 경차가 사람을 덮치고,(화면정지) 그대로 벽에 부딪힐 때까지 내달립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70대 여성을 덮쳤습니다.

피해자를 덮친 사고 차량은 4m 가량 후진한 뒤에야 이곳에서 멈췄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 주변으로 몰려든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올렸고, 곧이어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나경원 / 상인
"차를 들어올리자 해서 여기 상인분들하고 저희 손님분들하고 같이 해가지고 한 열 두세 명 정도 해가지고 차를 들어올려서 빼낸 거죠."

크게 다친 피해 여성은 바로 수술을 받았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재작년 기준 4만 건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경찰은 80대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급가속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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