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월드컵 호스트' 트럼프 "이란 불참? 관심 없다"…어수선한 D-100

  • 등록: 2026.03.04 오후 21:47

  • 수정: 2026.03.04 오후 21:50

[앵커]
북중미 월드컵이 딱 100일 남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본선 불참 가능성이 큰 이슈입니다.

FIFA로부터 평화상까지 받았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입장인지,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축구 아시안컵 한국과 이란의 경기입니다.

히잡을 쓴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고개를 떨구거나 멀뚱멀뚱 서 있을 뿐,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습니다.

마지예 자파리
"우리 모두 고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전쟁을 좋아하지 않아요"

이란 남자축구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불참까지 시사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서는 카르텔 범죄 관련 이슈로 치안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에 대회의 호스트격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한 술 더 떴습니다.

"(이란의 불참을) 정말 신경쓰지 않는다. 이란은 매우 심각하게 패배한 나라"라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FIFA는 석 달 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FIFA 평화상을 급히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잔니(FIFA 회장)와 FIFA는 제게 초대 평화상을 줬습니다. 고마워요 잔니! 아주 아주 똑똑해요."

대회를 준비 중인 미국 축구연맹의 수장은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할 뿐입니다.

JT 배트슨
"FIFA 회장은 모든 팀이 참가하는 안전한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공유했고,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인의 축제가 전대미문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오는 6월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