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텔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피해 남성들에게 접근한 목적은 뭐였을까요. 혼자선 누릴 수 없는 비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였고, 그리고 나서 살해했습니다.
이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점 계산대로 남녀가 걸어오더니 남성이 지갑을 꺼내 계산하고 여성은 뒤에서 남성의 옷매무새를 고쳐줍니다.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 모 씨와 2번째 사망자인 20대 남성이, 지난달 8일 노원구의 한 술집에서 나오는 모습입니다.
다음날 남성을 다시 만난 김씨는, 두 차례 편의점에 들러 숙취해소제와 술을 사고, 모텔 안에선 치킨을 시켰습니다.
결제는 모두 남성의 카드로 했는데, 남성은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송치 결정서에서 "김 씨는 피해 남성들을 고급 맛집이나 호텔 등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고가의 데이트 비용을 남성들에게 부담시키다가 대가성 신체 접촉이 예상되면 이를 회피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약물을 사용해 사망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챗GPT 검색을 통해 자신이 준비한 약물이 살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았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두번째 사망자 유족은 탄원서를 통해 "김씨는 이미 죽은 사람의 카드로 결제한 치킨을 모텔에서 들고 나갔다"며 신상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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