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나가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조선 ‘미스트롯4’ 결승전에서 대망의 1위로 진(眞)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은 총 3000점 만점으로 마스터점수 16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4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000점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이소나는 실시간 문자 투표 총 111만784표(유효표 91만6030표)에서 25만6310표를 획득하며 10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전체 27.98%에 달하는 득표수다.
이소나는 마스터 점수에서 1572점으로 허찬미(1583점), 길려원(1579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온라인 응원 투표에도 400점 만점을 받아 중간 순위 2위에 안착했었다. 여기에 실시간 문자 투표까지 만점을 받으며 3위에서 1위까지 오르는 역전극을 펼쳐냈다.
이소나는 시원시원한 고음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오랜 무명 시절을 딛고 미스트롯에 참가한 이소나는 ‘진(眞)소나’라는 이름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국가무형유산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이소나는 20년 넘게 국악에 몰두해 온 인재다.
앞선 경연 과정에서 ‘영암 아리랑’과 ‘강원도 아리랑’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2라운드 전체 1위를 기록한 이소나는 이번 경연의 우승 후보 반열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결승전이 열리는 이날은 이소나의 어머니가 아픈 몸을 이끌고 직접 방청석에 나와 눈물로 응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생곡 미션’에서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부른 이소나는 “자신을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게 한 것이 가족들의 사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려운 형편에도 잘 자란 것처럼 보이게 해준 것은 가족들이 그만큼 희생해줬기 때문”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그동안 무결점 무대지만 완벽한 듯해서 오히려 1% 부족해 ‘AI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이소나는 자신이 그동안 완벽해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이어왔던 그 배경을 털어놓으며 온전한 ‘인간미’를 드러냈다. 이소나는 우승 상금 3억 원을 부모님을 위해 쓰고 싶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진으로 호명된 뒤에는 “제작진과 스태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저를 위해 넉넉하게 사랑해준 가족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가족들을 위해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선은 2825.72점의 허찬미가 차지했다. 허찬미는 마스터 점수에서 1583으로 1위를, 온라인 투표에서 390점으로 이소나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뒤져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허찬미는 결승 무대에서 남진의 ‘나야 나’를 선곡한 뒤, 과거 아이돌 시절에 겪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주제곡 ‘픽미’와 데뷔 그룹 파이브돌스의 타이틀곡 ‘이러쿵 저러쿵’을 중간에 삽입해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장윤정 마스터는 “다 때가 있단 이야길 많이 하는데 지금이 허찬미의 때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허찬미는 "긴 시간 동안 저를 성장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매 라운드마다 따뜻하게 격려해 주신 마스터분들과 잘 소개해 주신 김성주 MC님과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올랐는데 투표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게 드리고, 노래할 수 있음을 감사히 하면서 겸손히 노래하겠다"고 했다.
미는 이번 경연으로 처음 TV에 데뷔하는 가야금 병창 홍성윤이 차지했다. 결승곡에서 이선희의 ‘인연’으로 ‘제2의 이선희’라는 애칭을 얻은 그는 총점 2563.02점을 기록했다. 마스터 점수 1591점, 온라인 응원 투표 380점, 실시간 문자 투표 622.82점이다.
결승전 4위는 대학생 신예 길려원이 차지했고, 5위는 현역 18년 차로 미스트롯에 재도전한 윤태화가 차지했다.
미스트롯 우승자들을 포함해 콘서트 등 추후 활동은 윤윤서, 염유리 등 톱7이 함께할 예정이며 앞으로 톱10도 방송 등에서 볼 수 있다.
‘미스트롯4′는 오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미스트롯4′ 예능수련회를 비롯한 토크 콘서트와 갈라쇼 등에 이어 앞으로 이어질 스핀오프 프로그램과 전국 투어 콘서트 등으로 팬들 곁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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