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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 150만원 넘어…역대 최고치 경신

  • 등록: 2026.03.08 오후 13:41

  • 수정: 2026.03.08 오후 14: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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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150만원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대출 규제와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줄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150만4000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파트 월세가격지수 역시 104.59로 통계를 작성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증부월세(반전세)를 포함하면 월세 비중은 올해 들어 전체 임대차 계약의 절반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분석 결과 올해 1월1일부터 3월6일까지 신고된 신규 임대차계약 1만9313건 중 보증부월세(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계약은 1만33건으로 전체의 52.0%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신규 계약 중 월세는 47.1%이었다.

대출 규제가 강황되면서 1주택자 전세 대출 한도가 2억 원으로 줄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전세 보증금을 마련할 여력이 안되자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봄 이사철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56주 연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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