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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추돌 후 가속페달 밟아 화재…포르쉐 운전자 긴급체포

  • 등록: 2026.03.09 오후 21:32

  • 수정: 2026.03.09 오후 21:48

[앵커]
고가의 수입차가 대낮에 역주행을 하다 차량 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충돌 뒤에도 아스팔트가 녹을 정도로 가속페달을 밟았고,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허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포르쉐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더니 사거리 맞은편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충돌 후 잠시 멈춘듯 하더니.

뒷바퀴가 가속페달을 밟은 듯 빠르게 회전하며 연기를 자욱하게 내뿜습니다.

옆 차선에 있는 차량 두 대도 잇달아 들이받습니다.

이윽고 포르쉐 차량 뒷쪽에서 불이 나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제 낮 1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근처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 영상입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도로가 깊게 패였고 타이어가 녹은 자국도 남아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횡설수설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우석 / 서울 강서구
"(소방관들이) 끌어내리셨을 때는 의식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는데 (운전자를) 구급차에 이제 태웠는데 거기서 막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남성을 도로교통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술이나 약물에 취해 운전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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