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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 종목 최초 '금' 스노보드 최가온…"국내 훈련 환경도 나아지길"

  • 등록: 2026.03.09 오후 21:44

  • 수정: 2026.03.09 오후 21:51

[앵커]
설상 종목 처음으로 스노보드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 선수가 올림픽을 마치고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내 훈련 환경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는 희망도 전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주 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최가온.

청와대에 초청받아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즐기고 친구들과 약속한 파자마 파티까지 하루하루가 꿈만 같습니다.

훈련기간엔 꿈도 못꾸던 군것질도 원없이 합니다.

최가온
"먹고 싶었던 두쫀쿠는 정말 많이 먹어서 이제 좀 질린 시기가 온 거 같아요"

부상 탓에 잠시 보드를 내려놓지만,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는 열망은 더 불타 오릅니다.

최가온
"지금 제가 타는 보드 실력보다 전체적으로 잘 타고 싶어서 아직 어리기도 하고 시간도 많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생각을 해서"

국내엔 제대로 된 경기장이 없어 올 여름도 미국으로 가야하는 상황, 금메달을 계기로 스노보드 훈련 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최가온
"전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그 사이, 최가온의 친오빠 최우진은 동계체전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습니다.

누구보다 든든한 동반자이자 훈련 파트너입니다.

최가온
"오빠가 집에와서 금메달 땄다고 자랑했는데 무시했어요. 금메달 축하해. 파이팅"

아직 10대인 최가온의 성장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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