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 김원호 선수가 전영오픈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이렇게 2연패를 40년 만에 달성했습니다.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는 결승에서 패했습니다 .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승재의 몸을 날린 수비에도, 상대의 거센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첫 번째 게임을 내준 한국은 두 번째부터 반격에 나섰습니다.
네트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플레이에 말레이시아팀의 실수가 나옵니다.
21-12로 두 번째 게임을 압도한 한국은 마지막 세 번째 게임에서 김원호의 짜릿한 한 방이 나오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영오픈 우승을 차지한 두 사람은 한국 남자 복식 선수로는 40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대표팀 박주봉 감독이 보는 앞에서 스승의 기록을 잇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김원호 / 배드민턴 국가대표
"(배드민턴이)영국에서 시작됐다고 알고 있는데, 영국에서 우승할 수 있는 게 배드민턴 선수로는 영광..."
여자 단식에서 한국 최초로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했던 안세영.
뒤를 돌며 수비하는 묘기와 같은 샷을 보였지만, 오늘은 왕즈이가 한 수 위였습니다.
0-2로 패한 안세영은 전영오픈 2연패에 실패하며 36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오늘의 패배를 잘 기억하고 절대 잊지 않고, 다시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왕즈이는 안세영을 상대로 10연패에서 벗어나며 두 선수의 경쟁도 흥미진진해졌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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