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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혐의' 이재룡 소환…'술타기' 집중 조사

  • 등록: 2026.03.10 오후 21:24

  • 수정: 2026.03.10 오후 21:25

[앵커]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뿐 아니라 '술타기' 의혹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우 이재룡 씨가 4시간 넘게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이재룡 / 배우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에 사실대로 다 말씀을 드렸고요 앞으로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오후 3시 소환을 통보했는데, 이 씨는 취재진을 피해 1시간 일찍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 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한 지 하루 만에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집에 차를 주차한 뒤 지인 집으로 갔다가,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이튿날 새벽 2시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씨는 처음엔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지인 집에 갔을때 술을 마셨다"고 하다가 나중에 "소주 4잔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시인한 걸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씨가 사고를 내기 전 복수의 술자리를 옮겨다닌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음주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경위와,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측정에 혼선을 주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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