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의원총회 결의문은 저 포함 107명 의원의 진심"이라며 "결의문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07명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밝힌 입장이 국민의힘입장"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107명 의견을 담아낸 결의문에 대해 당대표로서 존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여러 협의들을 했고 지도부의 여러 의견들을 모아서 의총을 모아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문이 발표된 뒤 대변인을 통해 "의원 총의를 존중한다"고 짧은 입장을 밝힌 뒤 첫 입장 표명이다.
장 대표는 "이제 우리가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은 계속된 논쟁이 아니라 어떻게 변화된 모습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지, 어떻게 결과로 보여드릴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다른 논의에 대해서도 당 대표로서 어느 부분에서 얼만큼 수용하고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입장을 정리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가 언급한 '여러 다른 논의'는 앞선 의총에서 제기됐던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박민영 대변인, 윤민우 윤리위원장 등 거취에 대한 요구와 한동훈 대표의 대구 방문 일정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들 8명에 대한 윤리위 제소 등에 대한 철회 요청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여러 논의 끝에 의원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한 건 우리 내부 갈등을 끝내고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한다는 107명 의원들의 마음과 우리 당원들의 마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담겨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결의문에 대해, 결의문의 내용에 대해, 의총이 열리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그간 여러 논의들에 대해 어떤 논란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결의문 채택 과정을 둘러싸고 장 대표의 진의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나오자, 결의문 논의를 본인이 함께 했고 의총에서 채택된 결의문에도 동의한다는 차원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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