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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걸려 온 '010 보이스피싱' 전화…중계기 관리책 등 15명 송치

  • 등록: 2026.03.11 오전 11:16

  • 수정: 2026.03.11 오후 16:36

▲영상제공: 경기광명경찰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되는 180여 대의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관리한 조직원 등 1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사기 혐의로 구속한 40대 남성 등 8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해외에서 국내 피해자에게 연결하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국내 '010' 번호로 변작해 송출하는 중계기를 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서울, 인천, 청주 등의 오피스텔 5곳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형태로 운영한 중계기 181대를 관리해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금 수거책 역할을 한 8명과 중계기 관리를 방조한 1명 등 9명도 함께 송치됐다.

해당 수거책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 3명으로부터 총 2억7천300만원 상당의 골드바와 현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관리책들과 수거책들이 각기 다른 상선의 지시를 받아 범행을 이어 온 것으로 보고 상선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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