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AI 관련주로 큰 돈"…'20억대 투자 사기' 40대 구속

  • 등록: 2026.03.12 오후 14:02

전국을 돌며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피의자는 지난 1월부터 한 달 가량 광주를 비롯한 전국을 돌며 피해자 20여 명을 상대로 투자금 명목으로 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남성과 공범은 자신들이 정부 기관 투자에 관여하는 증권사 직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AI 관련 종목에 함께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피해자들은 공범의 지시에 따라 자신들을 찾아온 남성에게 수천만 원씩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들은 범행 과정에서 대부분 현금을 가져오게 했고, 계좌 추적을 피하려 일부 피해자에게는 금을 사서 현물로 가져오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전국에서 같은 수법의 범행이 이어진 사실을 파악하고 남성의 여죄 확인과 함께 공범과 상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