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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어 강동구도 아파트값 하락 전환…전세값 강세는 지속

  • 등록: 2026.03.12 오후 16:12

  • 수정: 2026.03.12 오후 18: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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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하락 매물이 나오며 전체 상승폭은 소폭 둔화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6주 연속 둔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지난주 0.09%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출회되며 가격 조정이 이뤄졌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로는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서울에서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중구와 성북구로 각각 0.27% 올랐다. 중구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성북구는 길음·하월곡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대문구는 연희·홍은동 위주로 0.26%, 강서구는 가양·내발산동 위주로 0.25% 상승했다.

반면 강남권은 약세가 더 뚜렷해졌다. 강남구도 역삼·일원동 위주로 -0.13% 변동률을 기록해 지난주( -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구는 -0.07%로 지난주(-0.01%)보다 더 하락했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17%로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가팔랐다. 용산구도 이태원·이촌동 위주로 -0.03% 하락했다. 강동구는 이번 주 -0.01%를 기록해 새롭게 하락 전환했다.

경기 지역 매매가격은 0.10%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광주시(-0.15%)가 태전·고산동 위주로, 이천시(-0.11%)가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송정·안흥동 위주로 하락했다. 그러나 수원 영통구(0.45%)가 영통·원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크게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남시(0.43%)와 안양 동안구(0.42%)도 대단지 및 주요 동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0.01% 오르며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중구(-0.04%)와 계양구(-0.02%)가 하락한 반면, 연수구(0.05%)와 부평구(0.05%)는 중소형 규모 및 주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0.01% 상승했다. 울산은 0.08% 올라 지방 상승세를 주도했고 부산은 0.02% 상승했다. 전북은 0.08% 올라 8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 덕진구는 0.23%, 남원시는 0.14% 상승했다. 반면 세종은 나성·새롬동 준신축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0.01%를 기록했다. 강원은 ?0.04%로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올라 전주(0.08%)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진구가 0.2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북구 0.24%, 양천구 0.18%, 노원구와 은평구는 각각 0.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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