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열풍은 채용 시장에서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인재 모집을 위해 채용 설명회를 열었는데,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학 강당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SK하이닉스 채용 설명회를 찾은 학생들로 200여석 자리는 금세 채워집니다.
계단과 뒤편에도 빈 곳 없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채용 설명회장 열기도 마찬가지.
시작 전부터 몰린 학생들이 강당을 꽉 채웠고 한 마디라도 놓칠새라 집중합니다.
최현수 /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반도체 분야가 잘 나가고 있고 최근에 반도체 인력 값도 많이 비싸지고…"
박도연 / 서울대 기계공학과 4학년
"요즘 반도체 시장이 워낙 활황이다보니까…"
이번주 나란히 채용을 시작한 두 기업의 홍보 경쟁도 치열합니다.
삼성전자 인사담당자
"삼성전자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다시 삼성전자의 시간이 오고 있죠."
SK하이닉스 인사담당자
"100만 닉스를 찍었습니다. 100만원까지 올라가서 시총으로 환산하면 726조까지 올라갔는데요"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필요 인력이 늘어났고, 두 기업 모두 첨단 공정을 설계할 고급 인재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준은 무엇일까.
김태인 /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4학년
"비전을 만들어주는 회사, 계속 새로운 기술이 나와야되는 그런 분야다 보니까…"
주서영 /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4학년
"솔직히 말하자면 성과급이나 여러가지 복지 사안들이 가장 선택 사항에서 큰 것 같아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국 반도체 인력을 콕 집어 러브콜을 보내는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 인재 영입에 가세하면서 반도체 전문 인력을 지키기 위한 경쟁은 더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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