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학교마다 얼마나 늘릴지, 발표했습니다.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전체 증원 규모의 절반이 지방 국립대에 배정됐습니다. 그중에서도 강원대와 충북대가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은 3548명으로,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에 비해 490명 늘었습니다.
증원 인원은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에 배정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대 6곳에서 97명이 늘었고,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이 각각 72명, 강원은 4개 의대에서 63명이 늘었습니다.
증원 인원 절반 이상은 '우선 배정' 원칙에 따라 전국 9개 국립대가 가져갔는데, 강원대와 충북대가 각각 39명이 증원돼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반면, 실습 병원이 서울에 있는 지역 의대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한 자릿수 증원에 그쳤습니다.
최교진 / 교육부 장관
"이번 정원 배정이 지역의사제의 성공적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보고 합리적이고 타당한 정원 배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학교별 의대 증원 규모는 해마다 613명으로 확정했습니다.
늘어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제'로 선발됩니다.
졸업 후 10년 동안 그 지역의 공공의료원 등에서 근무하고 재학 기간 등록금 등을 지원받는 조건입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이의신청을 거쳐 다음달 증원 인원을 최종 확정하고 5월에는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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