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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하르그 섬 군사목표물 완전파괴"…'호르무즈 봉쇄 풀기' 압박
등록: 2026.03.14 오전 10:08
수정: 2026.03.14 오전 10:59
미군이 이란의 대표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 섬을 공격해 군사시설들을 제거했다고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내 지시에 따라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를 감행해 이란 하르그 섬 내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무기는 세계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강력하고 정교하다"며 "품위를 이유로 이 섬의 석유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란이나 다른 누구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과를 방해하려 한다면, 나는 이 결정(하르그섬 내 석유 인프라 파괴 보류)을 즉시 재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고 미국, 중동, 전 세계를 위협할 능력도 없을 것"이라며 "이란 군대와 테러 정권 연루자들은 모두 무기를 내려놓는게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도록 하기 위한 압박 조치로, 하르그 섬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하르그 섬은 1960년대 미국 정유사 아모코(Amoco)가 석유시설을 건설한 후 하루 최대 700만배럴 원유를 운송할 수 있는 원유 수출 터미널이다.
하르그 섬은 저장 탱크 수십 개와 부두, 노동자 숙소, 본토와 연결된 활주로와 해저 송유관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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