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첫 공습 당시 얼굴 부상을 당해 신체 변형(disfigured)이 됐을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부상을 입었고 얼굴에 흉터가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8일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 첫 공개 성명을 발표했지만 자필 사인과 음성만 내놨다.
얼굴 부상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과정에서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그렇게 '최고'라 할 수 없는 인물이 부상을 당했고, 얼굴 외형이 달라졌을(disfigured)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지도부의 상황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절망에 빠져 숨어버린 그들은 지하로 숨어들어 겁에 질려 있다. 쥐새X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그러면서 그의 첫 성명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모즈타바는) 어제 성명을 발표했는데, 약한 내용으로 음성도 없었고 영상도 없었다"며 '서면 성명'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란에는 카메라도 많고 음성녹음 장비도 많은데 왜 서면 성명인가. 그는 겁에 질려있고, 부상했으며, 도망 중이고, 정당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모즈타바는 전날 국영 TV를 통해 발표된 첫 공식 메시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피의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메시지는 앵커가 대신 읽는 방식이었다.
그는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며 걸프 지역 주변 국가 공격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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