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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민주당 초선들과 연쇄 만찬…당·청 결속 다지나

  • 등록: 2026.03.15 오전 09:08

  • 수정: 2026.03.15 오전 10:59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연쇄 만찬을 갖고 당·청 협력 강화에 나선다. 검찰개혁 법안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5일 청와대와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과 16일 이틀에 걸쳐 민주당 초선 의원 68명과 순차적으로 만찬 회동을 진행한다.

이번 만찬에서는 중동 정세와 정부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유가·환율 불안 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여당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민생 입법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응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설치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와 당 지도부는 이미 마련된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만큼 법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정치권 논란으로 번진 ‘공소취소 거래설’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의혹은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된 이후 당·청이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다.

다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 내부 갈등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할 경우 수위에 따라 정치권 파장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초선 의원 상당수는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인물들로, 이번 만찬은 당·청 결속을 강화하는 자리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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