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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요즘'] 콜라도 라면도 없는 마트…가격보다 건강, '웰니스 소비' 인기

  • 등록: 2026.03.15 오후 19:28

  • 수정: 2026.03.15 오후 19:36

[앵커]
요즘 식품을 고를 때 맛이나 가격보다 성분 따지는 분들 많으시죠. 건강과 균형 잡힌 삶을 중시하는 '웰니스' 소비인데요.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샐러드 바에 몰리는가 하면, 콜라와 라면이 없는 마트도 등장했습니다.

트렌드 리포트 요즘, 임유진기자가 '웰니스' 소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한 건강식 매장.

인근 직장인들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샐러드와 단백질 식품, 저당 간식 등 건강을 강조한 메뉴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황윤정 / 경기 고양
"직장이 근처라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오는 것 같고요. 주로 저당 간식들이나 아니면 점심시간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셰이크 같은 것도 많이…"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식음료 코너에선 콜라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일반 라면도 빼고, 튀기지 않은 면으로 대체했습니다.

'웰니스' 콘셉트에 맞지 않으면 인기 제품이라도 들여놓지 않는다는 게 매장 방침입니다.

박정진 / 프리미엄 마트 과장
"간혹 콜라나 라면을 찾으시는 고객님도 더러 계시지만 웰니스를 추구하는 가치관을 저희는 고집 있게 지키고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건강'으로, '가격 합리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건강식 열풍에 대두유와 설탕 매출은 줄어든 반면, 올리브유나 대체당을 찾는 소비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두쫀쿠'는 불과 17일 만에 검색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높은 칼로리에 대한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두쫀쿠 같은 경우 고칼로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그 열기가 비교적 빠르게 식는 반면에 봄동이나 말차 같은 경우 건강에 좋다는 생각이 많아서 그 열기가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맛보다 건강을 먼저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계의 식품 전략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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