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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번엔 주애와 '방사포' 훈련 참관…'남한 전역' 타격 위협

  • 등록: 2026.03.15 오후 19:35

  • 수정: 2026.03.15 오후 19:43

[앵커]
어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쏘는 무력시위를 했다고 전해드렸는데, 북한은 오늘 600mm 초대형 방사포 타격 훈련이었다며 김정은의 참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딸 주애와 함께 훈련을 지켜봤는데, 420㎞라는 구체적인 사정거리를 언급하며 남한을 겨냥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나란히 선 채 방사포 타격 훈련을 지켜봅니다.

방사포 12문에서 연이어 미사일이 발사돼 하늘로 솟구칩니다.

김 위원장은 훈련 장면이 담긴 영상을 가리키며 주애에게 무언가 설명합니다.

합참은 어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공개했는데, 북한이 하루만에 훈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방사포의 사거리를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 즉 420km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

420km는 훈련이 실시된 순안 지역을 기준으로 남한 수도권은 물론 성주 사드기지 인근까지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방사포에 전술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만큼 남한의 주요 목표물에 핵공격을 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겁니다.

임철균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
"남한 전 표적 타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사거리의 과시(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겨냥했단 분석이 나오는데, 김정은은 방사포에 대해 "정말 매력적인 무기"라며 수시로 훈련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신형 구축함의 미사일 발사 훈련과 군수공장 권총 실사격에 이어 이번에도 딸 주애를 동행시켜 후계 체계 구축 중임을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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