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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경] 김장열 "삼성전자·하이닉스 여전히 싸다…광통신주 추격매수 신중해야"

  • 등록: 2026.03.16 오후 16:05

  • 수정: 2026.03.16 오후 16:09

김장열 유니스토리 자산운용 본부장. /TV CHOSUN 유튜브 '투시경'
김장열 유니스토리 자산운용 본부장. /TV CHOSUN 유튜브 '투시경'

▶방송 : 3월 13일 TV CHOSUN 유튜브 <투시경>

美·이란 충돌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엔비디아 GTC에서 돌파구 찾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D6ZGI2POQYQ&t=223s

▶진행 : 김충령 보도국 차장

▶대담 : 김장열 유니스토리 자산운용 본부장


이란사태로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김장열 유니스토리 자산운용 투자전략본부장은 "중동 정세 불안에도 국내 증시는 이미 상당 부분 악재를 반영한 상태”라며 “지수 급락보다는 개별 종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16일 유튜브 '투시경'에 출연해 “주식시장은 전황 자체보다 악재가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먼저 본다”며 “현재 시장은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소강 국면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전망을 기준으로 보면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할인 폭이 큰 편”이라며 “절대적인 목표주가보다 현재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을 보면 여전히 싸다고 느낄 수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증시 할인 요인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되면 미국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커질 수 있다”며 “그 경우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시장 밸류에이션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주요 변수로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꼽았다. 그는 “GTC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와 AI 인프라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는 자리”라며 “HBM 등 메모리와 광통신 기술 방향이 제시되면 국내 반도체 및 관련 장비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급등한 광통신 관련 종목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김 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광 기반 네트워크 수요가 커지는 흐름은 맞다”면서도 “다만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종목도 있어 추격 매수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산주에 대해서도 “이미 상당한 상승이 반영된 만큼 신규 진입은 신중해야 한다”며 “불확실성이 큰 장에서는 일정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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