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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에 결국 '원전'…가동률 80%까지 올린다

  • 등록: 2026.03.16 오후 21:35

  • 수정: 2026.03.16 오후 21:48

[앵커]
중동 사태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정부가 원전 가동률을 80%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결국 원전 카드를 꺼낸 건 값싼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 석유를 한 방울이라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전 2호기, 지난해 11월 계속 운전 승인을 받은 뒤, 막바지 정비가 진행 중입니다.

이 같이 정비 중인 국내 원전은 총 6기인데 당정은 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이 달안에, 한빛 6호기 등 4기는 5월 중순에 재가동 시켜 원전 가동률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안도걸 / 민주당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간사
"원전 발전소 정비를 조기에 완료 시켜서 원전 이용률이 현재 60% 후반대인데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미세먼지를 이유로 상한제를 시행했던 석탄 발전 가동도 늘립니다.

3월까지 석탄 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했던 조치를 풀기로했습니다.

비축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이 비싼 LNG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킬로와트시당(kWh) 66원으로 발전 단가가 가장 저렴한 원전을 사용해 전기요금 인상도 방어할수 있습니다.

유승훈 /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국내 들어오는 천연가스 가격이 50% 이상 올라버렸습니다. 결국 전기 요금도 올라야 됩니다. 비상 시기에는 원전이나 석탄 발전소의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중동 사태 관련 위기관리 상황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비축유 방출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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