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물가가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지수는 145.39로, 지난 1월보다 1.1% 올랐다.
지난해 7월(0.8%) 이후 8개월째 오름세로, 지난 2007년 8월~2008년 7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 이래 최장 기간이다.
상승을 이끈 건 국제유가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월 배럴당 평균 61.97달러에서 2월 68.40달러로 10.4% 상승했다.
이 여파로 원유, 광산품 등 원재료가 3.9% 뛰었고,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중간재 가격도 0.2% 뛰었다.
3월 수입물가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3월 들어 13일까지 58.6% 올랐다"고 밝혔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전월 평균 대비 1.4% 올랐고, 전쟁 이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한 영향도 3월 소비자물가에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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