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가 7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금씩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습니다. 삼고초려 끝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강원과 경남 등에선 여야 후보 간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보 등록 마감을 3시간 남겨둔 시간,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도부를 비판하며 후보 등록에 나섰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어제)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합니다."
두 차례 등록을 거부했던 오 시장이 결국 세번째 공모에 응하기로 결정한 건데, 오 시장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변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장 대표는 출마 소식을 접한 뒤, "멋진 경선을 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나름대로 당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그 속도감이나 내용에 있어서 누구나 다 만족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재부 출신으로 세계은행 경력을 자랑하는 경제통, 강남을 초선 박수민 의원이 서울시장에 깜짝 출사표를 던졌고, 부산시장 공천은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의 '양자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전재수 의원이 당에 경선을 요청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일부 지역 단수 공천을 확정하면서, 강원지사 선거는 민주당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진태 현 지사가 맞붙게 됐고, 경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현 지사가 대결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늘 회의를 통해 대구시장 공천을 논의할 예정인데, 중진 컷오프를 둘러싸고 당내 긴장감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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