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장동혁 바뀌지 않으면 서울은 따로…오세훈 중심으로 갈 것"
등록: 2026.03.18 오전 11:41
수정: 2026.03.18 오전 11:44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18일 "장동혁 대표가 혁신 의지를 포기하고 바뀌지 않는다면 서울은 (선거를) 따로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 대표가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로 가지 않으면 서울시에서 따로 오세훈 서울시장 중심으로 혁신적인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오 시장이 전날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것과 관련해 "서울 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 정신으로 등록한다고 했다"며 "당 지도부의 혁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당을 버릴 수는 없지 않나. 무언가를 요구하고 바라기보다 본인이 스스로 개척하고 나가겠다는 결심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가 '이기는 선대위'라고 표현했던데, 사실상 혁신 선대위로 하겠다는 말씀으로 믿고 싶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다수의 서울시 출마자들이 (지금 상태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운동장을 바로 잡아서 싸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달라는 우리와 다른 후보들의 호소를 장 대표가 외면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선대위가 꾸려지지 않을 경우 중앙당과 별도의 선대위를 꾸릴 것이냐'는 질문엔 "원래 광역단체장 선거는 각 시도 중심으로 발족된다. 불가피한 수순"이라며 "중앙당과 서울시당이 양 수레바퀴처럼 잘 굴러가면 좋겠지만, 제대로 된 수레바퀴가 없으면 그냥 자전거 타듯이 사이클로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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