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강남3구·용산구 '불패 신화' 흔들?…실거래가 하락

  • 등록: 2026.03.18 오후 14:22

  • 수정: 2026.03.18 오후 14:23

/연합뉴스
/연합뉴스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한 달 새 30% 급감했고 강남권과 용산, 한강벨트는 가격까지 꺾인건데,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4천521건으로 전월(6천438건) 대비 29.8% 감소했다.

권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강남3구·용산구와 한강벨트 7개 구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강남3구와 용산구 비중은 11.2%로, 전월(12.3%) 대비 1.1%p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27.1%였던 것과 비교하면 16%p나 떨어진 셈이다.

한강벨트 7개구 비중(24.1%)은 전월(21.5%) 대비 1.6%p 하락한 반면 강북권 10개 구와 강남지역 4개 구 비중은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북지역 10개 구 비중은 전월 대비 2.3%p, 강남지역 4개구는 1.4%p 높아졌다.

지난해 대출규제 여파로 중저가 단지가 많은 지역의 매수세가 거세진 결과로 풀이된다.

대신 서울 전역의 평균 가격은 좀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 0.57% 상승했는데, 1월 신청 가격 상승률 2.12%에 비해서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핵심 고가 지역의 상승세는 꺾인 반면 실수요 중심의 중저가·외곽 지역에서는 매수세가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강남3구와 용산구, 한강벨트 7개구의 상승률이 하락 전환하며 상승세가 꺾인 반면 강북지역 10개구와 강남지역 4개구에서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195.8로, 전월 대비 1.59%, 전년 동기 대비 15.1% 올랐는데,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이 시차를 두고 실거래가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