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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조사 0번' 합수본, 부인만 참고인 소환

  • 등록: 2026.03.18 오후 21:26

  • 수정: 2026.03.18 오후 21:30

[앵커]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당사자, 전 의원은 여태까지 한 번도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전 의원은 부산시장에 공식으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와 현금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2월)
"어떠한 금품 수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교유착 합수본은 전 의원의 부인 최 모 씨를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앞서 같은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두 차례 피의자로 소환했는데, 전 의원은 아직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전 의원의 사무실과 보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지만, 보좌관의 증거인멸 혐의만 적시했습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정치인 중 전 의원에 대해서만 유독 늑장수사를 한단 지적이 나옵니다.

차진아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수사를 제대로 안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거든요. 오해가 아니라 상당한 의혹을 살 만한 상황이고…."

합수본 관계자는 전 의원 소환 계획에 대해 "통상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만 했습니다.

합수본이 출범 후 두 달 동안 소환 한 번 하지 않은 가운데 전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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